공항철도, 8일 ‘23만6907명’으로 사상 최다 1일 이용객 신기록

2015-10-12 13:41
한글날 연휴 활용한 해외여행객 및 노선주변 축제 이용객 급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공항철도가 한글날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객 증가 및 노선주변 축제 개막 등에 힘입어 연휴 전날인 지난8일 23만6907명의 수송수요로 개통 이후 최다 1일 이용객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전 1일 최다 이용객은 석가탄신일 연휴 전날인 5월 22일의 23만6734명이었다.

공항철도측은 “8일 이용객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역에서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한 여행객 수요가 전주 대비 29.5% 증가한 것을 비롯해 노선 주변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축제들도 이용객 증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8일 검암역의 경우 인근에서 개최된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를 찾는 방문객으로 인해 이용객이 전주 대비 27.7% 증가한 2만2620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10월 연휴 및 노선 주변의 다양한 가을축제 시즌을 맞아 9월초부터 1,4호선과 연결되는 서울역 환승통로 안내를 대폭 강화하고 일반 및 직통열차 차이점과 할인정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정보 등에 대한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특히 8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 아라문화축제(9∼18), 서울억새축제(10∼17) 등 노선주변의 다양한 축제 소식과 함께 자세한 교통편을 안내하는 등 고객서비스 제고를 통한 이용객 증대 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공항철도 이성희 부사장은 “이번 하루 최다이용객 기록 경신은 새롭게 출범한 공항철도가 메르스 사태를 완전히 극복하고 본격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고객중심에서 이용편리성을 제고하고 서비스를 개선하여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항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