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타이어협회 CEO회의 “타이어 마모입자, 환경·인체에 무해”
2015-10-11 14:21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참석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세계 타이어업체 최고경영자(CEO)회의에서 타이어 마모입자가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11일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세계 11대 주요 타이어업체 CEO회의가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샹띠이에서 개최됐다.
세계 타이어협회 CEO회의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추진한 광범위한 유해성 평가를 근거로 타이어 마모입자가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최근 실시한 주변 공기 중 2.5미크론 이하인 초미세먼지에 대한 연구에서 타이어 미세입자는 환경과 인체에 무해할 정도로 영향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핵심이다. 1미크론은 1mm의 1000분의 1이다.
이번 회의에는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신기택 대한타이어산업협회 부회장 등 국내 인사를 비롯해 미국(굿이어, 쿠퍼), 유럽(미쉐린, 컨티넨탈, 피렐리), 일본(브리지스톤, 스미토모, 요코하마, 도요) 등 11개 세계 유수 타이어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세계 타이어업체 CEO회의는 타이어의 생산과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조사를 통해 문제를 최소화시키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세계 각국 폐타이어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폐타이어 관리 체제가 구축돼 있지 않은 국가를 중심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