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다양화된 '개인회생자대출' 상품
2015-10-11 21:00
[사진 = '대한저축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올 2월 금융당국은 시중 은행들을 대상으로 연 12% 대출 상한 금리 규제를 풀었다. 하지만 많은 은행들이 중, 저신용자들에 대한 10% 중후반대의 신용대출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10% 중후반대의 대출을 실시하여 평균 대출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은행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용등급은 전체 10등급 중 1등급에서 4등급인데 ‘나이스신용정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5, 6등급의 비중이 전체의 28%를 차지한다. 이로인해 중·저신용자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으며 대출 조건 또한 까다로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한저축은행이 ‘대한저축은행 엔터론’ 상품을 내놓았다. 중·저신용자들이 쉽게 개인회생대출이나 신용회복중대출, 파산면책대출을 진행할 수 있고, 중개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때문에 최근 대출이 필요한 많은 이들이 안전한 대출을 위해 전문 대출 상담을 통해 제2금융권 대출 문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고, 이런 경향에 발 맞춰 대한저축은행은 쉬운 개인회생대출 가능한 곳으로서 대출 금리 완화를 추구하고 있다.
대한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다년간 신용회복, 파산면책, 개인회생대출 자격 등에 대한 심사와 대출을 진행해 왔으며 채무조정의 성실납부 여부, 납부 회차, 정상생활 복귀 의지, 직장 근속 연수, 전문직 우량 직군 등 조건을 종합적으로 따져 각 고객에 맞는 이율 산출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현재 19.9% ~ 29%의 차등 금리 적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