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어린이 구절초 패션 퍼레이드 '깜찍'

2015-10-08 10:1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소나무 숲 아래 펼쳐진 구절초꽃밭에서 어린이들의 귀엽고 깜찍한 패션퍼레이드가 펼쳐져 인기를 모았다.

제10회 정읍구절초축제 특별기획행사로 마련된 ‘구절초 어린이 패션 퍼레이드가’가 지난 7일 오후 구절초동산에서 펼쳐졌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한지에 구절초를 디자인을 새겨 직접 만든 옷을 입고 솔 숲 구절초를 배경으로 깜찍한 워킹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구절초꽃밭에서 펼쳐지고 있는 어린이들의 귀엽고 깜찍한 패션퍼레이드[사진제공=정읍시]


(사)아트프로비전-팬월드아트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4~6세 어린이 17팀(정읍 13팀, 타지역 4팀) 163명이 참여했다. 이들 어린이들은 이날 패션쇼를 시작으로 구절초 꽃밭음악회에서 어린이 무대연출과 초청 갈라쇼도 가졌다.

시는 “우리 고유의 한지와 구절초를 이용해 아이들이 입고 싶은 드레스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부모와 함께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부모와의 친밀감을 높였고, 구절초 숲에서의 패션쇼를 통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쌓도록 했다.”고 밝혔다.

퍼레이드에서는 정서적인 감성과 꿈을 우수하게 표현한 어린이를 선정, 모두 32명의 어린이들의 대상과 은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