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한글날 맞아 풍성한 잔치 열어

2015-10-08 07:51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한글날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우리 말과 글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서 오는 9일 한글날 잔치를 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한글사랑 마켓에서는 한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이 나온다 캘리그래퍼 장영호씨와 늘제작소가 한글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기 위해 손글씨를 선보이고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전통 디자인 문구를 판매하는 새새미, 수제 도장 전문업체인 손새김 등 한글 관련 업체 10곳도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다.

KFC는 이달 13일까지 '한글 사랑통' 제품을 단품보다 31%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글 사랑통은 크리스피 치킨 5조각, 핫윙 2개, 텐더 2개, 너겟 2개, 스위트칠리소스 1개, 콜라(M) 1개로 구성된 제품이다.

유아용 물티슈 제조업체 순둥이도 온라인 매장인 순둥이몰에서 물티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엠보싱 휴대용 제품 1팩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GV는 올해 개봉한 외화와 화제작 9편의 제목을 우리 말로 바꿔 보는 '한글 공감 제목 짓기' 행사를 11일까지 진행한다.

AK몰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쉬즈미스·매긴, 마크제이콥스, 타미힐피거 등을 최대 65% 저렴하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