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작가, 울산대 CEO포럼과정 특강
2015-10-07 18:22
고도원 작가 "인생을 위해 0.1도만 바뀌어라"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주인공 고도원 작가가 울산대학교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이 대학 경영대학원 CEO포럼과정 총동문회 세미나에서 '혼이 담긴 시선으로'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뭐든 찬사를 보내고 싶을 때, 진정으로 존경하는 마음이 들 때, 가슴을 툭 두드리는 감성의 시그널에 감사할 때, 망설이지 않고 일어서서 박수를 칠 수 있는 용기, 너무나 아름답다. 누군가의 빛나는 순간에 서슴없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사람이고 싶다. 언제나." <고도원의 아침편지 '기립박수'>
독서를 통해 습득한 인상적인 글귀와 의미 있는 짧은 단상을 매일 e메일과 앱으로 350만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주인공 고도원 작가가 지난 6일 밤 울산대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 대학 경영대학원 CEO포럼과정 총동문회 세미나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고 작가는 이날 '혼이 담긴 시선으로'란 주제 강연에서 "강연 참석자께서 오늘 이 시간 이후 자신의 꿈을 새롭게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곧 행복의 길임에 동의하십니까"라는 강연 마무리로 15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것.
이어 그는 김대중 정부 때부터 5년 동안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으로 근무하다 과로로 쓰러진 사연을 소개하면서 "죽었다 살아나니까 그동안 들리지 않았던 새소리, 바람소기라 들리더라"며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힐러(healer․치유자)가 되면 직장에서 좋은 CEO, 가정에서 좋은 부모와 남편·아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울산지역 각 분야 CEO가 재학하고 있는 울산대 경영대학원 CEO포럼과정은 자기계발서, 경제·경영지침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를 초청한 강연을 지난 2002년부터 14년째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