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에너지·광산주 주도로 상승
2015-10-07 07:02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원자재 관련주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으로 하락세에 있던 자동차 관련주들도 회복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3% 오른 6,326.1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0% 상승한 9,902.8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5% 오른 4,660.64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91% 오른 3,219.50을 기록했다.
특히 에너지주 및 광산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런던 증시에서는 석유 및 가스주 지수가 3.1% 상승했으며 주요 금속 가격이 오르면서 광산주 지수도 0.7% 상승했다. 다국적 광산기업 글렌코어는 전날 21%나 폭등한 데 이어 이날 2.5%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배출가스 조작으로 급락세에 있던 자동차주들이 선전했다. 폭스바겐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3.9% 올랐다. 다임러는 2.8%, BMW는 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