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여야 떠나 노동개혁 입법 나서야"

2015-10-06 08:42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여야를 떠나 노동개혁 입법에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원 원내대표는 지식인과 원로 1000여 명이 노동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식인 1000인의 노동개혁 성명서를 6일 발표하고 의견서를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저도 오전 중 이분들을 뵙고 선언문을 전달받을 예정"이라며 "선언문에는 정부와 국회는 실기하지 말고 제대로 된 노동개혁에 나서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정말 환영하고 반가운 소식"이라며 "야당도 노사정 합의가 이뤄진만큼 합의의 취지를 받아들여, 대승적 차원에서 후속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