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익 알펜시아 대표 취임…경영정상화 본격추진!

2015-10-05 15:01
신임 손광익 대표…부산·서울 롯데호텔 이사, 롯데시네마 대표 엮임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는 2일 오후 손광익(62·사진) 전 롯데시네마 대표의 신임 알펜시아 대표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 신임 대표는 부산롯데호텔과 서울롯데호텔 면세점 총괄임원을 거쳐 롯데시네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손 신임 대표 취임은 알펜시아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 포석으로 강원도개발공사 이청룡 사장 취임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청룡 사장은 “손 신임대표의 면세점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평창 알펜시아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개발공사는 작년 말 기준 부채규모가 1조2487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도 전체 부채의 76.5%에 해당하는 수치로 알펜시아 부채감소가 강원도 최대 현안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정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5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아 행정자치부로부터 부채비율을 2017년까지 200%선까지 낮출 것을 요구받고 있어 알펜시아 경영 정상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알펜시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부채 문제를 풀어갈 적임자로 지난 7월 현, 이청룡 대표를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