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제6차 세계산불총회가 40여일 남은 가운데 안전하고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한 강원도의 준비가 분주하다.

강원도는 산림청과 공동으로 오는 10.12~10.16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6차 세계산불총회 성공적 이행을 위한 전 분야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행사운영, 교통, 숙박, 식음료, 비상시 의료·보안대책, 수송 등 전 분야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행사는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산불총회 전반을 총체적으로 점검을 위한 것으로 부대행사인 산불진화시연 프로그램의 최종 시나리오 등을 검토해 예상되는 문제점 및 돌발사항 등을 확인하게 된다.

산불진화시연은 산림항공본부, 국방부, 경찰청, 소방본부, 평창군 등 합동으로 총회기간 중(10월 14일) 헬기 15대, 300명의 공중 및 지상 진화 인력이 투입되는 대규모 행사로 주변 시설물과 관람객 안전을 위한 철저한 동선관리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는 시범이다.

강원도는 총회 기간 중 만일의 안전사고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경찰청, 소방본부, 의료원 등 유관 기관의 협조를 지원받아 안전대책 매뉴얼 등을 완비하고 준비 관계자 및 자원봉사 인력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총회 기간 예상되는 가을철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인한 주요 고속도로의 혼잡으로 참가자가 불편을 격지 않도록 효율적인 수송대책도 마련해 놓았다. 또 해외참가자를 위한 인천공항-알펜시아 간 무료셔틀차량을 준비하고 알펜시아 주변과 강릉지역까지 매시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참가자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총회 주요프로그램인 Pre-Session 이후 오는 17일 평창군에서 유관기관 합동 준비상황 점검 실무 회의를 갖고 경찰, 소방, 가스·전기등 상황별 대응을 위한 협조사항 등을 재차 확인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모든 관계자가 불편 없이 총회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사전 점검을 실시해 돌발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이 각별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