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블랙프라이데이 '지원 사격'…추가행사 마련 지시
2015-10-05 00:0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범정부 차원의 소비진작 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활성화를 위해 계열사인 백화점, 마트, 면세점 등에 추가 행사 마련을 지시했다.
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정책본부를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활성화가 경제 활력을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라며 롯데의 대표 유통 서비스 채널인 백화점과 마트, 면세점 등에 추가 조치를 당부했다.
신 회장은 "단기 성과에 얽매이지 말고 자체 유통 마진을 줄여서라도 좋은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며 "평소 소비자들이 사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고민하던 품목을 확대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취지를 적극 살리고, 중소업체에 부담을 주는 세일 행사가 아니라 기회를 주는 '상생형 행사'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의 주요 유통 계열사는 추가 할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의 이같은 조치는 롯데가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