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LG’ 캠페인 주인공 이인호 전 LG애드 사장 별세
2015-10-04 15:00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이인호 전 LG애드(현 지투알) 사장이 4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이 전 사장은 194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1970년 금성사에 입사한 이래 LG그룹 최초의 홍보과장을 거쳐 기획조정실 광고홍보담당 상무를 지냈다.
1994년 ‘사랑해요 LG’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고인은 1996년 LG애드 사장에 선임됐다. 재임 기간 동안 광고회사의 ‘토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주장하면서 광고업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이 전 사장은 1999년 광고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동백장을 수훈 받았으며, 한국광고산업협회 회장, 한국광고단체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미자씨와 이용상씨, 이상아씨 등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 장지는 충남 청양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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