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포트홀 저감·차선 도색 개선 대책 추진
2015-10-04 13:03
- 내년 보수비 확대 투입 등 사전 예방 및 신속 복구체제 가동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지방도 포트홀(도로 표면에 생긴 구멍) 저감 및 차선 도색 개선 대책을 수립, 중점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포트홀 저감 대책은 포트홀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포트홀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를 통해 교통 불편 및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우선 연말까지 노후 포장도로에 대한 보수 우선순위를 결정해 내년부터 보수를 조기 추진할 방침으로, 2016년 40억 원, 2017년 50억 원, 2018년 이후 60억 원 등 보수비를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또 도로보수원 및 담당 직원으로 하여금 수시 점검을 실시토록 해 포트홀 발생이 우려되는 구간은 신속하게 사전 보수를 실시토록 한다.
도는 이와 함께 국토관리청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도 종합건설사업소 공주·홍성지소에는 도로 순찰조를 편성·운영하며, 교통연수원 교육 시 포트홀 신고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트홀은 도로 포장 노후화로 인한 포장면 균열, 해빙기 및 장마철 아스팔트의 부분적 탈락 등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도는 지난해 위임국도와 지방도 8987곳에서 포트홀을 발견해 조치를 취했다.
차선 도색 개선책은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 잘 보이지 않는 차선으로 인한 불편 또는 교통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신규 및 확·포장 도로의 경우 개정된 노면 표시 반사성능 기준에 맞추고, 준공검사 시에는 재귀반사성능측정기를 활용, 도색 성능을 확인한 후 준공토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포트홀은 교통사고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보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노후 포장도로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기관 간 업무 협업체계를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