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시 기술장 김홍민씨등 5명 선정

2015-10-04 12:53

광주시는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에 기여한 우수 기술인 5명을 ‘2015 광주광역시 기술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성수, 김홍민,김효진,박윤수,정일중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에 기여한 우수 기술인 5명을 ‘2015 광주광역시 기술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기술장은 ▲기계·금속 분야 기아자동차(주) 김홍민(38), (주)무등 박윤수(47) ▲전기·전자 분야 (주)우리로 김성수(43) ▲기타 분야 (주)참든건강과학 김효진(51), 매일유업(주) 정일중(55)씨 등이다.

기술장은 지역 내 제조 현장에서 투철한 장인정신과 적극적인 사고로 공정을 개선하고 품질을 높여 원가 절감과 매출액 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기술인들이다.

이들은 공모를 거쳐 후보자별 공적사항에 대한 현지 조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기계․금속 분야 김홍민씨는 롤러컨베어 자동화 등 작업 공정의 문제점을 개선해 23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포링 공정 위험 요인을 개선해 재해율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박윤수씨는 인쇄 자동부착기 진입부 가이드룰러 개선 등 기계설비 분야의 유지·보전 업무를 수행하며 공정개선과 설비 자체 제작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였다.

전기·전자 분야 김성수씨는 Dry etching 도입 등 공정과 품질을 개선해 3억여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신입사원 입문 교육 등 후배양성에도 힘썼다.

기타 분야 김효진씨는 변질방지 CIP 순환시스템 도입 등 공정 개선으로 2억5000여 만원의 손실을 방지하는 등 철저한 미생물 관리와 공법을 연구해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정일중씨는 멸균유제품 생산하는 회사의 명장으로 33년 간 장기근속하며 멸균 열처리 가공 후배 양성과 다수의 제안, 품질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공감회의에서 기술장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기술장에게는 사내규정에 따라 승급, 가점, 포상금, 국내외 교육연수, 인사고과 반영, 사내강사 지정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시는 지난 1993년부터 기계·금속, 전기·전자, 화학, 기타 등 4개 분야에서 매년 5명 이내로 기술장을 선발, 지난해까지 모두 109명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