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이정재 “전지현, 세 번이나 같이 호흡 맞춘 배우로 유일”

2015-10-02 17:56

배우 이정재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1FF) 한국영화기자협회 오픈토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부산=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부산)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전지현에 대해 극찬했다.

2일 오후 3시께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는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경향신문 이혜인 기자의 진행으로, 영화 ‘암살’의 주역 배우 이정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정재는 ‘암살’에서 시정부 김구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경무국 대장 염석진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전지현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이정재는 “저도 한 배우와 세 번을 같이 일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작품을 할 때마다 놀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정재는 이어 “‘시월애’ 때는 어린친구가 어쩜 저렇게 잘할까 싶었고, ‘도둑들’ 때는 몸이 풀린 듯 자연스러운 모습에 놀랐다”고 회상했다.

또 이정재는 “‘암살’에서는 안옥윤의 역할일 깊이 있게 해내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픈토크는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진행하는 토크 형식의 이벤트로, 올해에는 이정재, 유아인(3일 오후 6시), 전도연(4일 오후 2시30분)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