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상현, 일본골프투어 첫 승 향해 ‘순항’
2015-10-02 15:44
JGTO ‘톱컵 도카이클래식’ 2R 단독 선두 나서…백석현 2위·김형성 10위·김경태 15위
박상현(동아제약)이 일본골프투어(JGTO) 첫 승을 향해 순항했다.
박상현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 서코스(파72·길이7315야드)에서 열린 JGTO ‘톱컵 도카이클래식’(총상금 1억1000만엔, 우승상금 2200만엔) 둘째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박상현은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67·69)로 첫날 공동 2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JGTO에 진출한 박상현은 지금까지 최고성적이 2014쓰루야오픈에서 거둔 2위다. 올들어서는 이 대회 전까지 9개 대회에 출전했고 지난 7월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우승한 플래티넘오픈에서 공동 6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박상현은 공동 2위 이시카와 료(일본), 아시안투어에서 주로 활약하는 백석현보다 2타 앞섰다. 이시카와는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다가 돌아와 지난달 20일 ANA오픈에서 JGTO 통산 12승을 거둔 강호다. 백석현은 이틀 연속 69타를 친끝에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김형성(현대자동차)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0위, 시즌 4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질주하는 김경태는 1언더파 143타(70·73)로 공동 15위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챔피언 김승혁은 합계 4오버파 148타의 공동 50위로 경기를 마쳤다. 턱걸이로 커트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