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일자목증후군에 만성편두통까지…해결법은?
2015-10-02 10:09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서구화된 식습관과 바르지 못한 자세,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현대인을 병들게 하고 있다. 특히 매일같이 과로와 스트레스,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일자목, 거북목, 만성편두통, 척추측만증, 소화불량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가장 고통이 심한 것이 만성편두통인데,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에 업무는 물론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줄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소리 없이 찾아오는 ‘만성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
반면 원인 모를 편두통의 경우 대부분 치아 맞물림 이상에 따른 턱관절장애로 인한 것일 확률이 높다는 게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은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스트레스, 과로, 이갈이, 수면부족, 외상, 정신적충격, 치아맞물림 부조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임상결과 치아 맞물림 이상에 따른 턱관절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 대부분이 만성편두통에 시달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운 원장은 “턱관절장애가 치아 맞물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치과전문의에게 일차적으로 진단을 받아본 후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교정이 필요한 경우 특수 제작된 교정 장치를 착용해 턱의 위치가 정중앙에 올 수 있도록 도와 손상된 턱관절 주위와 전신근육을 원상태로 회복시켜 기능적 균형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시적인 경우에는 간단한 물리치료나 소염제와 같은 약물치료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치아 맞물림 이상에 의해 생긴 턱관절장애는 안면비대칭으로까지 번질 위험이 크니 조기발견으로 턱관절 기능 교정과 치열 교정을 함께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