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142개 중 100개 임금피크제 도입 완료

2015-10-01 14:41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142개 전 지방공기업 중 100개 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합의를 완료했다. 

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시·도별 도시개발공사 전체 16개(100%), 도시철도공사 7개 중 4개(57%), 지방공단 82개 중 56개(68%)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

정년보장형의 경우 정년도래 1년 전 인원수만큼, 정년연장형의 경우 임금피크제로 인해 정년이 연장되는 인원수만큼 2016년 신규로 추가채용 목표를 설정했다.

재원마련을 위해서는 기관별로 퇴직 3년 전에서 5년 전부터 임금을 단계적으로 감액한다.

앞서 행자부는 연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기관의 경우 경영평가 감점을 부여, 조기도입 시기에 따른 가점을 차등 적용해 도입을 도모했다. 또 여러 차례 임금피크제 설명회와 주요 지방공기업 CEO 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자부는 10월 중 노사합의를 완료하지 못한 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