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코이카(KOICA)·강원대학교,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 설치·운영 협약!

2015-10-01 14:20
저개발국가 공적개발 원조(ODA)사업, 지역 참여기반 확대 추진!

[사진= 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코이카(KOICA), 강원대학교와 함께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지사와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강용옥 강원대학교 총장대행 등이 참석해 저개발국가 공적개발 원조(ODA)사업의 지역 참여기반 확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는 올해 안에 강원대학교에 설치되며 향후 개발도상국과의 우호협력관계 및 교류 증진을 통해 국제 빈곤퇴치와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국제봉사단 파견,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저개발국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및 ODA 사업에 대한 주민 교육과 홍보, 지역 내 신규 ODA사업 발굴, 강원도 ODA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강원도와 코이카, 강원대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코이카는 국제협력사업 관련 콘텐츠 제공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강원대는 인력선발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사무공간 제공과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지역주민 대상 특화프로그램 발굴, 지역사회 홍보와 공공기관 및 기업참여 등 협력사업을 통해 센터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강원도는 지난 2004년부터 몽골 튜브도에 강원도농업타운을 조성하는 등 도 자체 ODA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제훈련기관인 국제도시훈련센터를 설치해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국제훈련을 하고 있다.

또, 코이카 교육협력사업인 '새마을운동과 지역활성화 과정' 운영을 통해 새마을운동 정신 및 성공사례와 같은 강원도의 우수정책을 해외에 홍보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도시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만수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을 계기로 ODA사업의 기업 참여형 외국 현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확대 추진해 도내 기술 우수기업 참여 및 제품공급 등 민간기업의 외국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