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0일 방송된 SBS '용팔이' 17회에선 한여진(김태희 분)이 대정그룹을 부도나게 만들고 대정그룹 회장(고인범 분)이 자살시도를 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한여진은 전 검찰총장과 대형 은행의 행장과 식사를 했다. 이때 대정그룹 회장이 와서 “행장에게 잘 좀 말해줘. 한번만 살려줘”라고 사정했다.

대정그룹 회장은 은행장에게 “이번에 들어오는 어음만 막아주면 사흘 안에 결제하겠습니다”라고 사정했다.

은행장은 눈빛으로 한여진에게 사정하라고 말했다. 대정그룹 회장은 한여진에게 “아무리 전쟁을 했어도 항복하면 살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사정했다.

하지만 한여진은 “고기는 질근질근 씹어야 한다면서요”라고 대정그룹 회장의 간청을 거부했다.

이에 대정그룹 회장은 “내 아들은 너의 오라비 때문에 죽고 오라비는 나 때문에 죽고 너는 누구 때문에 죽을까?”라고 저주한 후 자살을 시도했다.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