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하수도 국비 역대최고 ‘903억원’ 확보
2015-09-30 12:13
6개사업 신규사업으로 편성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내년 하수도 국비 예산이 역대 최고인 903억원을 확보했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는 내년 도의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 결과, 총 28건·903억원이 확정돼 국회에 제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876억원보다 27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하수관로 정비 및 처리장 증설, 농어촌마을 하수도 등 6개사업은 신규로 편성돼 계속사업 16개사업과 함께 내년부터 4년간 22개사업·국비 542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신규사업 6건·23억, 계속사업 22건·880억)으로는 우·오수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신규사업 3건, 계속사업 7건 등 10건에 423억원이 반영됐다.
제주시 지역에 △월정 75억원 △판포 5억원 △노형·이호 63억원 △외도 62억원 △삼양·화북 100억원 △동지역 차집관로정비 35억원이 포함됐으며, 서귀포시 지역에는 △서홍·동홍 5억원 △대정·안덕 5억원 △예래·대륜 54억원 △성산2지구 19억원이다.
아울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건·38억원 △노후관로 정밀조사사업 2건·2억원 △하수관거 BTL 사업 7건·258억원이 정부예산안으로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홍·동홍, 판포, 대정·안덕 하수관로 정비사업, 대정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무릉·신평, 비양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6개사업은 신규로 편성, 계속사업 16개사업과 더불어 내년부터 4년간 22개사업에 국비 54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들이 정부안대로 국회예산심의가 통과될 경우 내년에는 국비 903억원에 지방비 652억원을 부담해 총 1555억원을 투입, 28개 하수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 이라며 “이들 사업시행으로 인해 지역건설 경기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