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3~11일 '역대 최대 규모 레고 전시회-브릭 코리아 컨벤션' 개최
2015-10-02 00:01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백화점이 오는 3~11일까지 판교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레고 전시회인 '2015 브릭 코리아 컨벤션' 행사를 열고 키덜트족 잡기에 나선다.
'키덜트족'이란 어린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아이 같은 취향을 가진 어른들을 말한다.
행사는 브릭랜드(회원수 약 3만9000명), 브릭인사이드(회원수 약 2만5000명), 브릭스월드(회원수 약 2만2000명), 클리앙 레고당(회원수 약1200명) 등 국내 주요 레고 동호회와 함께 진행하며 국내에서 진행한 레고 컨벤션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실제로 피규어 등 어른 장난감, 카메라 등 남성 취미 관련 상품군의 신장률은 지난해 21.7% 신장한데 이어 올해는 33.8% 신장하는 등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키덜트 족을 겨냥한 대형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키덜트족의 대표 아이템인 '레고' 동호회 회원 170여명이 직접 만든 다양한 창작품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표적인 체험형 이벤트는 만 5세 미만 아이만들 위한 전용 블럭인 듀플로를 부모님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듀플로존', 다양한 종류의 레고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자유창작존', 레고로 만든 '포토월' 등 이다.
특히 9~11일까지는 덴마크 본사의 레고 디자이너 '프레데릭 롤랑(Frederic Roland)'이 방문해 국내의 아마추어 레고 창작자들을 만나 레고 작품을 함께 제작한다.
이번 행사의 입장은 무료이며, 3~10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마지막 날인 11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장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 하루 300개 한정해 레고 미니 피규어 증정하고, 레고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뉴스레터'를 수신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대 60만원 대의 레고 시리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