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황금연휴 앞두고 관망세…상하이종합 0.86% 상승
2015-09-24 16:39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전날 제조업 쇼크로 출렁였던 중국 증시가 24일 하루 만에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6.80포인트(0.86%) 상승한 3142.6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9포인트(1.21%) 상승한 1757.5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도 1.38% 상승한 2106.59로 거래를 끝냈다.
업종 별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3.63%), 항공기제조(2.95%), 자동차(2.61%), 철강(2.39%), 전자IT(1.12%), 금융(0.77%) 등이 상승했다.
중추절·국경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며 시장에 관망세가 짙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날 중국 차이신이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0을 기록, 6년 반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증폭되면서 단기간내 시장 자신감이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연휴를 앞두고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8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이 시중에 투입한 유동성은 모두 400억 위안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