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신흥주거지로 떠오른 남양주 다산신도시 가보니
2015-09-24 15:31
현대산업개발·한양·반도건설 10월 중소형 2200여가구 줄줄이 분양
다산신도시 3만1900가구 규모 조성 예정…뛰어난 서울접근성 장점
다산신도시 3만1900가구 규모 조성 예정…뛰어난 서울접근성 장점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 광화문에서 차로 40분을 달리면 경기도시공사가 개발 중인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나온다. 이 곳에는 추석 연휴가 지난후 현대산업개발과 한양, 반도건설 중소형 아파트 신규물량 2200여 가구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진행하는 개발사업으로, 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한다. 남양주 진건읍·지금동·도농동·가운동·수석동·일패동·이패동 일대에 전체 475만㎡, 가구 수 3만1900여 가구, 수용인구 약 8만6000여명 규모로 조성되고 있어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 접근성 뛰어난 입지 비롯한 교통호재 눈길=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는 만큼 녹지가 풍부하고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다. 북부간선도로·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한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 등고 가깝다. 또 서울 잠실까지 버스로 30분 내 도착할 수 있으며, 2022년 지하철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개통될 경우 강남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 동북부의 구리~도농~호평으로 연결되는 동서 발전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신도시를 잇는 남북 발전축의 중심부로 위치해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편이다. 실제 올 상반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경기도시공사가 4월 분양한 '자연&e-편한세상'과 '자연&캐슬'은 각각 4.41대 1, 3.28대 1의 경쟁률로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아울러 유승종합건설이 9월 분양한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 역시 평균 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석 이후 신규 아파트단지 분양 줄이어= 추석 직후 본격 분양되는 단지는 우선 현대산업개발이 다산진건지구 C3블록에 공급하는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다. 지하1층~지상29층 5개동에 전용면적 84㎡, 97㎡ 규모 467가구로 구성됐다. C3블록은 신도시내에서 복합커뮤니티시설과 교육시설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양은 다산진건지구 B8블록에 전용 74~84㎡ 규모, 총 640가구로 구성된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 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며, 우측으로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별내역(가칭)에 가깝고 좌측으로 왕숙천 영구조망권을 갖춰 우수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11월에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자연&e편한세상·자이(가칭)' 168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