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노인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2015-09-24 11:11

[사진=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내달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만 6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며, 고열과 함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부터 예방접종을 지정의료기관에 위탁한다”면서 “접종 기관 확대로 그동안 접종을 위해 보건소에서 장시간 대기 또는 원거리 이동으로 힘들어했던 고령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위탁이 결정된 의왕시 지정의료기관은 48개소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관할주소지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접종할 수 있다.

시 보건소에서는 지정기관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접종초기 백신의 안정적 수급 등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10월 12일부터 만 50세 이상의 만성질환자와 만 50세 이상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의료수급권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면역 기능이 낮은 노인분들이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만큼 본인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단골 의료기관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