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친일 삭제·독재 미화 '박근혜 사관' 담긴 역사교과서" 성토
2015-09-24 10:22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24일 '2015 개정 교육과정' 최종 고시안에 담긴 중학교 역사교과서 내용과 관련, "교육부가 22일 발표한 역사교육관은 우리 현대사를 보는 '박근혜 사관'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독립운동사는 대폭 축소됐고, 친일은 삭제됐으며 독재는 권위로 포장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정책위의장은 "학문의 자유는 공화국의 정신적 기초"라며 "역사 해석은 자유롭되 사실 앞에서는 겸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