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사과 재배농가 불우이웃돕기 사과 기탁

2015-09-23 15:17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포천사과조합 노승욱 사무국장은 지난 22일 포천시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kg 봉지사과 200개(금액 2백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노승욱 포천사과조합 사무국장은 우리 고유의 민속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작은 정성이나마 추석명절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풍성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 온기를 전한다”며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날 포천시는 기탁받은 물품을 포천시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부모, 차상위계층 등 총 200가구에 전달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승욱 사무국장은 "꾸준히 기탁해오던 사과가 어느 순간 맥이 끊겼으나 앞으로 매년 사과를 기탁해 다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풍토에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