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본격 재시동
2015-09-23 13:1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경남도와 (주)대우건설컨소시엄이 마산 로봇랜드 조성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남도와 (주)대우건설컨소시엄은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에서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안상수 창원시장, 박영식 (주)대우건설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던 울트라건설(주)의 부도로 공정 13%에서 중단되어 좌초위기에 있었으나 경남도와 창원시, 로봇랜드재단이 국내 10위권 대기업을 상대로 적극적이고 세밀한 투자유치 노력 끝에 올해 국내 도급순위 3위인 (주)대우건설을 대체사업자로 영입하는 데 성공해 이번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실시협약에 따라 현장인수와 측량 등 공사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중 토목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조성실행계획을 변경, 1단계사업(공공부문 및 테마파크)은 2018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단계사업(민간부문)은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로봇랜드를 기반으로 한 로봇비즈니스벨트를 구축하여 마산지역 일대를 국내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 '미래형 스마트 로봇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근의 진해글로벌테마파크 및 구산해양관광단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비즈니스모델 창출로 상호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