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다우 1.09%↓

2015-09-23 07:24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72포인트(1.09%) 내린 16,33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23포인트(1.23%) 하락한 1,942.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23포인트(1.50%) 밀린 4,756.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에는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리콜 사태, 중국 등 신흥국 성장률 둔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 관련 발언 등이 영향을 줬다.

특히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인해 자동차 종목이 일제히 급락해 시장 하락을 이끌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는 각각 2.79%와 1.93% 하락했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 업종도 1.08%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소재주가 1.82%, 기술주가 1.58% 하락하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내렸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1.98% 하락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그룹 회장이 이날 직원들에게 림프종 발병 사실을 공개한 것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7월 미국의 주택가격은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7월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5.8%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11.42% 상승한 22.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