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음’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

2015-09-21 09:49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고창군 배상면주가고창LB는 자사 복분자주 브랜드인 ‘복분자음’이 말레이시아 수출 컨테이너 선적작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식품 유통업체인 칼드벡 맥그리거사로 수출되는 이번 물량은 복분자음 1100박스, 5000만원 상당의 금액으로 앞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창 ‘복분자음’이 말레이시아 수출 길에 올랐다[사진제공=고창군]


배상면주가 고창LB의 대표제품인 ‘복분자음’은 최상급 고창산 복분자만을 발효시켜 빚어낸 술로 지난 18대 대통령 취임식 공식 건배주로 사용되고 2014 대한민국우리술 품평회에서 전통주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특히 알콜도수 12도 정도의 순한 맛으로 여성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상면주가고창LB 안재식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서 고창 복분자주의 말레이시아 수출이 이루어져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고창 복분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에 맞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