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던 '우선주' 가격제한폭 이전 복귀… 보통주 격차 줄어

2015-09-21 07:52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가격 제한폭 확대 직후 널뛰기 하던 우선주가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면서 보통주와의 격차도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선주-보통주간 평균 주가 괴리율은 97.19%로 집계됐다. 가격제한폭 확대 직전인 지난 6월 12일 99.43%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 넘게 줄어든 것이다.

우선주-보통주 평균 주가 괴리율은 수치가 클 수록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비싸다는 의미다. 

일부 우선주는 지난 6월15일 가격제한폭이 기존 ±15%에서 ±30%로 확대되면서 이상 급등했다. 이같은 이유로 우선주-보통주 괴리율은 한 달 뒤 121.78%까지 치솟았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우선주는 100개사의 118종목으로 총 시가총액은 36조9441억원이다. 이는 보통주 시가총액의 8.63% 수준이다.

118종목 우선주 가운데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보다 높은 종목은 29개다. 평균 주가 괴리율은 278.53%로 신원(1378.39%)과 SK네트웍스(828.07%), 남선알미늄(788.18%) 등 순으로 괴리율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