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후원 베이징마라톤대회 개최

2015-09-20 15:18

 

베이징현대차 임직원들이 20일 열린 '2015년 베이징현대 베이징 마라톤 대회'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현대차]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공식 후원하는 '2015년 베이징마라톤 대회'가 20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중국 정치의 심장부인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입구까지 구간에서 펼쳐친 이번 대회에는 마라톤 선수, 일반 신청자 및 북경현대 관계자 1500명 등 45개국 총 3만여 명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회 공식 코스로 총 42.195km의 풀 코스가 운영됐고 주요 매체 관계자 및 고객들이 함께 참가하는 10km 구간의 베이징현대 코스가 별도로 운영됐다. 

베이징마라톤 대회는 1981년 시작돼 올해까지 35년의 역사를 갖는 중국의 대표적인 마라톤 대회 중 하나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서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행사 명칭에 직접 베이징현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브랜드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하여 2016년까지 대회 공식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

베이징현대는 대회 공식 행사 차량으로 올뉴 투싼과 신형 쏘나타를 제공하고, 톈안먼에서 올림픽 경기장까지 이어지는 코스 구간의 플라잉 배너, 현수막, 보드 광고판 및 포토존 등에 베이징현대 로고와 올뉴 투싼을 노출시키는 한편, 중국 중앙(CC)TV의 마라톤 현장 생중계로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

베이징현대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전부터 베이징마라톤 공식사이트 운영 및 위챗, 웨이보 등 주요 SNS와 블로그, 매체 등 전통 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그리고 SNS 이벤트 참여 및 딜러점을 방문한 고객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베이징현대의 마라톤 대회 후원이 신차 인지도 강화 등 이미지 제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전개와 대규모 스포츠/문화 행사 후원,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 시행 등으로 중국 고객과의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