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외국인 유학생 ‘창조경제 홍보대사’로 키운다
2015-09-20 10:06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하는 글로벌 투어 개최
“창조경제를 알리고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
“창조경제를 알리고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현대·기아차 주요 사업장과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기회를 제공하면서 대한민국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부터 19까지 1박 2일 간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480명을 초청해 '2015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는 미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인 유학생들에게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각 국에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 ‘한류 전도’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9000여명의 유학생들이 참가했다.
첫 날, 참가 학생들은 현대·기아자동차 공장의 조립라인,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철강 제조 과정을 비롯해 광주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둘러본 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된 창조콘서트에 참여했다.
창조콘서트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광주에서 꽃피운 창조경제’,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창조경제에 대한 유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둘째 날 외국인 유학생들은 남도 음식만들기, 케이팝(K-pop)댄스배우기와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을 방문하는 등 한류문화 체험 시간을 보내며 행사에 참가한 각 국의 학생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각 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게 될 주역들”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각 국에 창조경제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