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 "톱모델서 한순간 신인배우…처참한 기분 들어"

2015-09-19 11:55

디데이 김영광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이 과거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6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영광은 "단역부터 시작했다. KBS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영광은 "드라마에서 나무 봉을 돌리는 신이 있었다. 그런데 현장에 갔더니 나무 끝에 쇠가 달려 잘 돌리질 못 했다. 같이 단역을 했던 사람이 정석원 형이었는데, 그 형은 원래 무술 감독이 꿈이었기 때문에 PD님 앞에서 칼도 던지고 액션을 멋있게 해냈다. 내 모습과 석원 형의 모습을 본 PD님이 '넌 안 되겠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김영광은 "모델로 잘 나가다가 드라마 현장에 오니 아무도 날 모르더라. 처참한 기분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영광 주연의 JTBC '디데이'는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