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전남·광주서 '중소기업인 및 학교장과의 간담회' 개최

2015-09-18 17:18

[사진=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이18일 전남·광주지역을 방문해 중소기업 대표 및 초·중·고교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남 무안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 JB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개선책을 강구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은 최근 전남지역의 중추 산업인 조선업종 등의 불황에 따른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책자금 확대 및 금융권의 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진 원장은 "내수 부진, 수출 감소세, 메르스 여파 등 대내외 어려워진 경제여건을 기업과 금융부문이 서로 협력해 극복해 나가자"며 "현재 진행 중인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와 관련해, 은행들이 경영정상화가 어려운 한계기업에 대해 적기에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정상기업에 자금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 원장은 광주광역시에서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 '1사1교 금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진 원장은 "1사 1교 금융교육이 내실있게 이뤄지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교장 간담회가 1사 1교 금융교육을 비롯한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