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관 복합시설 '나라키움 원주청사' 기공식 개최
2015-09-16 17:14
2017년 7월 준공…정부기관과 은행·민간사무실 입주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기관과 민간 사무실이 함께 입주하는 새로운 국유지 개발모델인 '나라키움 원주청사'가 착공됐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오후 강원 원주혁신도시에서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리관과 원창묵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복합시설인 나라키움 원주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나라키움 원주청사는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개발하는 첫 민관 복합시설 개발 사업이다.
국유지 1만5574㎡에 총 사업비 384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6800㎡, 지상 4층 및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준공일은 2017년 7월이고, 원주지방 국토관리청과 국립농수산품질관리원 원주사무소, 원주세관, 통계청 원주사무소 등 4개 행정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원인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공간에 편의점, 은행, 임대사무실 등 민간시설도 입주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부산과 광주지역 등에서도 정부 지방청사 신축사업을 민관 복합시설로 짓는 것을 계획 중이다.
노 재정관리관은 "나라키움 원주청사는 국가재정도 절감하고 민원 편의도 증진시키는 국유지 개발모델이 될 것"이라며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공익적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