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가위 선물세트]생활용품 '실용'에 '품격'을 더하다

2015-09-17 08:21

[아모레퍼시픽 생활용품 명품2호세트]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매년 비슷했던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올해는 예술과 만나 화려하게 부활했다. 실속있는 구성에 예술품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패키지는 덤이다.

알뜰족을 위한 생활용품 선물세트부터 부모님 세대를 겨냥한 효도선물까지 종류도 훨씬 다양해졌다.

애경은 추석을 맞아 사랑과 존경의 의미를 더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명절 선물도 실속있고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격대는 1만원대로 낮추되 품목을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포장에는 청각장애 및 발달장애 작가들과 협업한 작품을 담아 진정한 나눔과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종합선물세트인 '희망세트(9000원~4만원)'는 어머니와 고국에 대한 애틋한 서정이 담긴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시구를 청각장애 송은주 작가의 캘리그라피로 디자인해 가족과 고향에 대한 사랑과 서정적 감성을 담았다.

'다정세트'는 장애인 아티스트의 작업공간 '시스 플래닛' 신동민 작가의 작품을 담았다. 신 작가가 발달장애를 딛고 꿈을 실현하고 세상에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를 던지는 내용이다. 선물에 긍정적 에너지와 희망, 감사를 담아 차별화했다.

마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 등의 아름다움을 담은 선물세트도 있다. 젊은 세대의 감각적인 이들의 영화를 보고 자란 30~40대 중년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고풍스러운 제품이다. 조지클루니, 니콜 키드먼 등의 예술작품 재능나눔을 담은 WIT 추석선물세트도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이 내놓은 선물은 화장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실속있게 구성했지만 가격대는 2만~7만원대로 저렴하다.

실속있는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아름 6호 세트(3만900원)'는 려(呂)의 함빛 극손상케어 샴푸(200g/2개)를 비롯해 미쟝센·해피바스·메디안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담겼다. 디자인은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후면에 하트를 넣었고, 단상자에도 별도 디자인을 해 시각차별화를 두었다.

인간 문화재로 지정된 자수장(刺繡匠) 한상수 장인과 협업한 '명품 1호, 명품 2호 선물 세트(5만5000원~6만8900원)'도 주목할 만하다. 색색의 실이 만나 한땀 한땀 자수를 놓는 자수장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금방이라도 나비가 날아 들 것만 같은 품격 있는 선물 패키지를 만들었다. 해피바스·미쟝센·려·메디안 등 인기 생활용품으로 구성했다.

여심을 공략한 바디로션세트도 인기만점이다. 전지현의 바디로션으로 인기몰이를 한 '일리 1호 세트(2만9900원)'가 추석 선물세트 나왔다. 한방 시너지 콤플렉스가 함유돼 보습을 뛰어 넘어 탄력과 윤기까지 케어해주는 일리의 대표 인기 제품들이 담겼다.

[사진=LG생활건강 후 왕후세트]


LG생활건강은 고급스러운 화장품 세트로 효도하기 좋은 선물을 내놨다. 후가 출시한 천기단 황후세트(65만원)은 명성왕후 책봉식에 진상했던 황후지보 함에서 영감을 얻은 최고급 한방 화장품 패키지다. 산삼옥주, 녹용분골이 배합된 천기단 라인의 밸런서부터 에센스, 로션, 아이크림, 크림, 앰플 등으로 이뤄졌다. 

더페이스샵은 올 추석을 겨냥해 풍성한 화장품 선물세트 7종을 선보였다. 추석 선물세트는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세트를 비롯해 인기품목인 '망고씨드' 기획 세트, 남성을 위한 화장품, 바디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3만~6만원대에 마련했다. 선택폭이 넓어 평소 고마웠던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다.


선물받는 사람의 취향이 걱정된다면 금강제화 상품권을 추천한다.

연령대나 취향에 따른 걱정 없이 모두가 만족하는 금강상품권은 매년 명절이면 손꼽히는 인기 선물이다. 전국 130개 도시 400개 금강제화, 랜드로바, 브루노말리 매장에서 구두, 핸드백, 골프 의류, 아웃도어, 신사복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금강상품권은 5만, 7만, 10만, 15만, 20만, 30만, 50만원으로 전국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애경 다정 4호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