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량 감소 전망에 상승 마감...WTI 1.3%↑

2015-09-16 07:17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9센트(1.3%) 상승한 배럴당 44.5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3센트(0.5%) 오른 배럴당 46.6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산유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올해 국제유가는 지난해 최고치에 비해 무려 60%가량 떨어졌지만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규모가 줄어들면 국제유가는 반등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도 전날 미국의 주요 셰일 유정의 내달 산유량이 하루 8만 배럴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유가 상승 요인을 제공했다.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1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10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떨어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