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CSR 매장 하티스트 1주년 맞아
2015-09-15 10:48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CSR 매장 하티스트 하우스의 1주년을 맞아 1년간의 활동을 담은 아카이브 전시회와 삼청동 가로수 옷 길 조성 활동 등을 진행한다.
하티스트는 지난해 9월 15일 서울 삼청동에 패션업계 최초로 CSR 매장으로 탄생했다. 그동안의 하티스트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회가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본사 1층 일모카페는 물론 종로구 삼청동 하티스트 1층 지하 1층에 마련했다.
수혜처인 하트하트재단의 개안수술 및 의료보조공학기기 전달식은 물론 취업준비생을 위한 스타일링클래스,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을 위한 마네킨 기부 활동 등에 대한 역사가 담긴 사진과 영상 자료가 한자리에 전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담아 기부 및 판매하는 '백 투 쉐어(Bag to Share)' 캠페인도 진행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윤주화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대상으로 경매는 물론 물물교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지난 7일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신입사원 26명이 삼청파출소부터 삼청동 주민센터 사이에 있는 가로수 34그루에 옷을 입혔다. 이들은 겨우내 해충을 제거하고 나무의 보온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이번 활동을 계획했다. 패션업의 특성을 살려 사용하고 남은 질 좋은 자투리 원단을 업사이클링해 삼청동 가로수의 옷을 제작했다. 산, 물,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 사계절의 모습을 150㎝의 원단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