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마감...독일 증시만 다소 상승

2015-09-15 07:29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주목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약세로 시작한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4% 내린 6,084.5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67% 하락한 4,518.15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8% 오른 10,131.74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오후 4시34분 현재(런던시간) 0.4% 하락한 상태다.

FTSE 100 지수와 CAC 40 지수는 소폭의 상승권에서 출발한 뒤 약세로 돌아선 반면 DAX 30 지수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유럽지수가 하락한 데는 오는 1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미국과는 달리 세계 경제 회복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불안감을 키운 상태다.

또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들은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되살리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