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정용화 "올해만 27곡 썼다"…"모두가 사랑하는 곡쓰는것은 우리의 숙제"
2015-09-14 16:59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올해만 27곡을 작사, 작곡 했습니다. 모두가 사랑해주시는 곡을 쓰는 것은 우리의 영원한 숙제라고생각합니다."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두번째 정규 앨범 '투게더(2gether)'를 발표하고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리더 정용화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다수의 곡을 작사, 작곡한 것과 관련 넘치는 창작욕구의 비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좋은 곡을 쓰기 위해 소소한 일상에서 영감을 얻고 회사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한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이동하는 중이나 쉬는 중에 중간중간 표지판 등 사소한 것들을 보고 이런 걸 테마로 쓰면 좋겠다는 영감이 떠오르는 데로 바로바로 작업한다"며 "우리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 좋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 하고 있다. 고집할 부분은 고집해야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곡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 모두가 사랑해주는 곡을 쓰는 것은우리의 숙제라고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씨엔블루가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정규 앨범은 전곡 자작곡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투게더’에는 고전 동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타이틀곡 ‘신데렐라(Cinderella)’를 포함 ‘숨바꼭질’ ‘롤러코스터’ ‘히어로(Hero)’ 등 리더 정용화와 이종현의 자작곡 총 11곡이 실린다. 멤버들 간의 협업도 이번 앨범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정용화가 작곡한 ‘콘트롤(Control)’에 베이시스트 이정신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작사를 맡았다.
씨엔블루는 '신데렐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