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비, 하버드대와 손잡고 가나에 모바일 혈액진단기 공급
2015-09-14 15:48
비비비 모바일 혈액진단기 ‘엘리마크’ [사진=비비비 제공]
엘리마크는 말라리아 진단에 주로 쓰일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14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를 보면 2013년 기준 전 세계 말라리아 사망자의 90%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18개국에서 발생했다.
비비비는 페이스북의 드론 '아퀼라'를 이용한 무료 인터넷 통신망에 엘리마크를 연결해 혈액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 4·4분기에 200대를 우선 공급하고, 내년까지 총 10만대를 수출한다.
최재규 대표는 "혁신적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가나를 시작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