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LA 베벌리힐스에 경북우수제품 전용 판매장 설치
2015-09-14 22:00
‘경상북도 중소기업 명품관 개소식’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중소기업 우수제품들의 미국시장 진출이 수월해진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경제의 심장부이자 번화가인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경상북도 우수제품만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중소기업 명품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K-BIZ 중소기업중앙회 LA 소장을 비롯해 코트라 LA 무역관장, 한국무역보험공사 LA 지사장, LA 영사와 현지 바이어, 특파원 및 현지 언론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경북도는 농식품 해외 상설전시판매장은 미국 버지니아와 조지아,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 4곳에 설치돼 있었으나 공산품 해외 직판장은 없었다.
이번 개소식으로 도는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소비재 중심의 공산품에 맞춰 경상북도의 우수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장소를 처음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베벌리힐스의 상류층 고객을 겨냥한 패션 액세서리, 천연염색 스카프, 식물성 한방샴푸, 한방 화장품, 고급 샤워타월 등 60여개 품목만을 전시해 판매한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경상북도가 글로벌 소비시장의 중심인 미국 LA 번화가에 전용판매장을 확보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명품관 개설을 통해 도내 우수제품들이 글로벌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