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국제 핵융합기술심포지움 개최, 핵융합 전문가 24개국 600여명 참석
2015-09-13 1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세계 핵융합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제12차 국제 핵융합기술심포지움'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국제 핵융합기술심포지움은 미래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핵융합로공학 관련 기술을 다루는 세계적 학회로 그 동안 미국, 일본, 독일 등 핵융합 선진국을 중심으로 개최돼 왔다.
이번 행사에는 베르나 비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기구 사무총장, 모하메드 압두 UCLA 교수, 로렌조 버질리오 보카치니 국제 핵융합기술심포지움(ISFNT) 상임위원회 의장 등 24개국, 600여명의 핵융합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이경수 핵융합연구소 박사가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 등 7개국이 추진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기구 사업의 기술 분야 총책임자로 선임된 바 있으며, 박주식 박사, 최창호 박사가 각각 실험장치 조립·건설, 진공용기 제작 등의 핵심 분야를 총괄하는 등 핵융합 분야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초전도핵융합장치 KSTAR는 지난해 고성능플라즈마 유지시간 45초 (세계 최고 수준)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