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익률 1위 판매사는 '메리츠증권'
2015-09-10 16:01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내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판매사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높은 판매사는 PCA생명보험이다.
10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판매한 국내 주식형 펀드의 1년 수익률이 20.58%로 가장 높았다. 전체 국내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0.44%)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의 판매 잔고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의 수익률이 40%를 넘으면서 판매사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2위 판매사는 흥국증권이다. 흥국증권이 판매하는 25개 국내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은 12.29%를 기록했다. 판매잔고는 1112%이며 3개월 수익률은 4.42%다.
3위는 LIG투자증권이며 이베스트투자증권(6.70%), 미래에셋증권(5.93%), 한국씨티은행(5.91%), 키움증권(4.95%)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 PCA생명보험이 1년 수익률 36.2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는 해외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 7.21%를 30% 가까이 상회한 수준이다.
PCA생명보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해외주식형펀드는 1370억원의 판매잔고를 기록한 이스트자산운용의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증권자투자신탁클랙스C-F'이며 1년 수익률은 73.43%이다.
또 2위 판매사는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의 589개 상품들의 1년 수익률은 26.53%이며 판매잔고는 1조1228억원이다. 3위는 수익률 22.83%를 기록한 동부증권이며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22%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증권(19.64%) 한국투자증권(15.80%) 하이투자증권(14.27%) 한화투자증권 (12.44%) 교보증권(12.3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