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 부산 근현대사 지역 탐방
2015-09-10 15:06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국제교류재단(BFIA)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 외국인 20명을 부산으로 초청, 부산지역 외국인 10명 및 한국인대학생 6명과 함께 부산의 근현대사를 탐방하는 ‘테마답사(Theme Field Tri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공동 주관하여 진행함으로써 주한 외국인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는 부산에 장기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부산 생활 적응기 및 사투리 관련 강연을 청취한 후, 3개의 팀을 나눠 다음날 진행하는 근대사 탐방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및 역할 분담을 통해 팀워크를 다진다. 팀별로 부산의 경제 기반시설 및 근대사 유적을 돌아본 뒤 활동보고회를 통해 팀별 활동내용을 공유하게 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답사의 테마가 ‘한국의 경제성장을 통한 근대화’이고, 부산은 주한외국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지역 중 하나이며 동시에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중심역할을 해온 한국의 제2의 수도여서 답사지역으로 선정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참가자들 사이에 지역·국적을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 경제성장의 발자취를 따라 한반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