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없는 무역원활화 실무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관세행정관 선출

2015-09-10 14:08
"전자통관시스템 등 한국형 통관제도 개도국 전파 기대"

[사진=김성식 관세행정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국제연합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주관 '서류없는 무역원활화 실무기술회의'에서 김성식 관세행정관(44)이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UNESCA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무역‧투자의 촉진, 정보통신기술의 신속한 도입을 지원하는 UN 산하의 국제기구다.

서류없는 무역원활화 실무기술회의는 UNESCAP 회원국 간(53개국) 무역원활화 로드맵 작성 등 이행적 사안을 검토‧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관세청 측은 “우리 기업들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도국에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도국 통관환경 현대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김 관세행정관과 같은 국제적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이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등 한국형 관세행정 제도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