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왕좌 되찾기 위한 복수 시작 "무릎 꿇어라"

2015-09-09 23:50

[사진='용팔이'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용팔이' 김태희가 드디어 각성했다. 과연 가장 먼저 처단될 사람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자신을 긴 시간 동안 잠들게 하고 왕좌를 빼앗았던 오빠 도준(조현재)에 대한 전쟁을 시작한 여진(김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진은 "이제 우리한테 숨을 곳은 없다. 이 싸움을 피할 수도 없고 피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한도준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한도준 역시 여진의 사망 선고부터 기자 회견까지 서두르며 한신 그룹을 삼킬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도준은 장례식으로 위장한 자신의 대관식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에 여진도 도준의 비서에게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문자를 보내며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여진은 태현에게 "나와 결혼해줘. 그래서 나의 법적 보호자이자 상속자가 돼줘"라며 프로포즈해 복수와 함께 로맨스 또한 불을 지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여진은 전 회장인 아버지의 영상을 보고 과거 연인과 얽힌 충격적인 비밀과 왕좌를 되찾을 수 있는 단서를 손에 쥐게 됐다. 이에 여진은 도준의 비서 실장을 따로 불냈고 "무릎 꿇어라"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