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산삼, 연말부터 ‘10분 배송’ 시행
2015-09-09 23:07
내년 하반기 다시스 1만개, 소형물류창고 500개 설립 예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주)원기산삼이 자체 개발한 3D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소사이어티’를 활용해 10분 배송 시스템 구축, 올해 하반기 본격 시행한다.
누구나 소사이어티 농사짓기 게임을 통해 실제 상품을 무상으로 획득하거나 게임 내 온라인 상점에서 게임머니 마일리지(상품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현금·카드 결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연말부터 전국 31개 원기산삼 사업소와 140여개 다시스 매장을 거점으로, 인근 PC방과 연계한 오토바이 택배를 통해 10분 안에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된다.
원기산삼은 이를 위해 소사이어티 게임 내에 상점이나 종합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신속 구매·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소사이어티 온라인 상점에는 현재 원기산삼을 비롯해 삼성, 소니, SK 등 73개사 463개 상품이 입점해 있다. 연말까지 500개사, 1만개 상품을 온라인 상점에 등록할 예정이다.
원기산삼은 물류거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1분기까지 다시스 매장을 전국 1000개점으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각 광역시에 2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설립, 전국 31개 원기산삼 사업소 관할 범위 내 기초자치단체 227곳에 소형물류창고를 구축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스 매장을 1만개 설립하고 소형물류창고를 500개로 늘린 뒤 PC방과 연계하지 않고 바로 오토바이 택배로 직접 배송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표는 “온라인 등 오픈마켓 시장이 커지고 경쟁도 심화되면서 차별화된 구매결제·배송서비스 개발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고객이 이동하는 곳으로 직접 달려가 상품을 건네는 고객 친화적 맞춤형 배송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