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스피 중국발 훈풍에 1930선 회복
2015-09-09 18:14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코스피가 중국 증시 회복에 힘입어 나흘 만에 강하게 반등하며 19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55.52포인트(2.96%) 오른 193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가 전일 3%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최고 2.72%까지 오르면서 국내 투자 심리가 모처럼 회복됐다.
밤사이 미국과 유럽 증시가 잇따라 오른 데 이어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최대 폭인 7.7% 폭등하는 등 세계 주요 증시가 동반 랠리를 펼친 것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18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7.56% 상승하는 초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철강금속(5.68%), 화학(5.62%), 의약품(5.33%), 음식료품(4.00%), 유통업(3.91%), 보험(3.61%), 금융업(3.57%), 비금속광물(2.87%), 의료정밀(2.71%) 등 전 종목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22.45포인트(3.52%) 급등한 660.67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5원 하락한 1189.4원으로 마감했다.